"행복한 2019"
전남은 현재 2018년 초대 국제수묵비엔날레를 시작으로 꾸준히 수묵의 비전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에 다산미술관은 그 흐름에 발맞추어 매 해 특별한 주제로 수묵을 담은 전시를 기획하고 있으며,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의 해”를 맞이하여 전라남도와 화순군의 지원 아래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묵향 그윽한 작품들을 선보이고자 한다.
15인(걸침 신강균, 고묵헌 정석흔, 고추 조연수, 고헌 조창현, 머엉 전명옥, 멱당 한상운, 비석 박익정, 생동 이현성, 소담 김정례, 자경 이주옥, 청천 윤혜숙, 취정 류경숙, 토정 이흥홍, 해지 채규대, 혜음 김삼순)의 작가가 저마다 전하고자 하는 글귀와 더불어 수묵 안에서 어우러지는 돼지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소소한 웃음을 짓게 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글씨에 회화적인 요소를 도입한 현대 서예와 시, 서, 화가 어우러지는 문인화를 통해 돼지들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작품을 깊숙이 들여다보아야만 그 진정한 의미와 재미를 찾을 수 있다.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돼지 형상은 풍성함과 다복함을 상징한다. 또한 “돼지”라는 단어는 무엇이든 이룰 수 있을 것만 같은 기운을 주는 우리말 ‘되지’와 발음이 같기 때문에 그 자체로서도 긍정의 기운을 준다. 작품 안에서 그리고 작품명에서도 재기발랄하게 등장하는 돼지들은 유쾌하게 한 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이끈다.
다산미술관은 행복한 2019년을 기원하는 작가 15인의 신년 메세지를 한데 모아 모든 이에게 전하고자 한다. <행복한 2019>展을 통해 새해에는 뜻하는 바 모두 이루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길 기원한다.
■ 전시명 : 2019 다산미술관 기획초대전 “행복한 2019” 展
■ 전시기간 : 2019. 1. 23 (수) ~ 2019. 4. 25 (목)
■ 참여작가 : 걸침 신강균, 고묵헌 정석흔, 고추 조연수, 고헌 조창현, 머엉 전명옥, 멱당 한상운,
비석 박익정, 생동 이현성, 소담 김정례, 자경 이주옥, 청천 윤혜숙, 취정 류경숙,
토정 이흥홍, 해지 채규대, 혜음 김삼순
■ 관람시간 : 오전10:00 - 오후5:00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 휴관)
■ 전시장소 : 다산미술관 제 1기획전시실
■ 문의 : 061-371-3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