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미술창작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전
“<길 위의 가치 ; JUSTICE, 미술관 속 철학 이야기 IV> 展”
다산미술관에서는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콘텐츠를 지역으로 확산하고, 우수 전시가 지역 유휴 전시공간에 순회 전시되도록 전시콘텐츠를 보급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주관의 「미술창작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에 참여하여, 2017년 상원미술관에서 기획 진행하였던 <길 위의 가치 ; JUSTICE, 미술관 속 철학 이야기 IV 展>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본 전시는 2013년 “생각하는 윤리, 미술관 속 철학 이야기 Ⅰ" 展, 2014년 “현상의 안과 밖, 미술관 속 철학 이야기 Ⅱ" 展, 2015년 “Good 삶 예찬, 미술관 속 철학 이야기 Ⅲ" 展에 이어 상원미술관 남영우 관장님의 기획 아래 2017년도에 진행되었던 전시입니다.
[미술관 속 철학 이야기]는 정통 철학(philosophy)을 기반으로 하는 창작 실험으로서 '생각하는 미술의 추구 및 그 여건 조성'을 목적으로 이른바 완성 지향형 열린 프로젝트입니다. "길 위의 가치 JUSTICE, 미술관 속 철학 이야기 Ⅳ展”은 바로 그 [미술관 속 철학 이야기]의 네 번째 전시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미술의 시대 사회적 역할 모색'에 집중하였습니다.
우리와 비슷한 모습을 가진 사람들이 우리가 늘 지나 다니는 그 길 위에서 보편적으로 추구하는 ’기본 가치들‘에 대하여 주목하며, 이에 대한 예술가적인 동참을 시도하는 것, 다시 말해서 이 시대의 일원이자,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우리 예술가들이 그야말로 일상 속 관심의 중심에 놓여 있는 그 가치들에 대해 동 시대를 살고 있는 또 다른 성원(成員)인 많은 관객들과 자신의 작품 사이에서 함께 생각해 보는 자리와 기회를 갖는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지난 몇 년 간 유난히 우리 사회의 이곳저곳에서 잦은 ‘거리의 외침’을 목도(目睹)합니다. 그것은 일단 억울함과 같은 개인적 또는 집단적 이유의 표현일 수도 있으나 좀 더 깊게 들여다보면 ‘건강하고 튼튼한 우리의 공동체에 대한 요구’와 긴밀한 연관이 있다고 보입니다. 우리와 비슷한 모습을 가진 사람들이 우리가 늘 지나 다니는 그 길 위에서 한 목소리로 추구하는 그 가치들 가운데서 오늘날 특히 한국 사회에서 뜨겁게 회자되고 있는 ‘정의(justice)'를 주제로 이와 관련된 쟁점들과 문제의식을 예술로 승화시켜 전시로 담아내고자 하였습니다.
전시 참여작가들은 작품제작 전 '정의(justice)'를 주제로 하는 강연 및 토론으로 구성된 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하였습니다. 이후 작업에 몰두하면서 이들은 미술관 주재의 '개별 미팅' 및 '전체 회의'에도 참여하였습니다. 이런 일련의 노력과 수고의 과정을 거쳐 그 결실로서 드로잉 및 회화, 디지털 이미지, 혼합 매체 등 다양한 조형 언어로 표현된 총 22점이 첫 선을 보였으며, 이 중 18점이 이번 다산미술관 순회 전시에 출품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12월 이즈음 예술이 우리 곁에 있음을 느끼면서 작가들이 풀어낸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정의로운 삶에 대한 의미 있는 사색을 즐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전시 기획 / 상원미술관장 남영우
개 요
■ 전시명 : 2018 미술창작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전
“길 위의 가치 ; JUSTICE, 미술관 속 철학 이야기 IV ”展
■ 전시기간 : 2018. 12. 4 (화) ~ 2019. 1. 4 (금)
■ 부대행사 : <‘정의’라는 전시 주제와 관련한 전시연계 특강 프로그램>
1회 _ 2018. 12. 05 (수) 14:00 – 16:00
2회 _ 2018. 12. 13 (목) 10:00 – 12:00
■ 관람시간 : 오전10:00 - 오후5:00 (매주 화요일-토요일 개방, 법정공휴일 휴관)
■ 전시장소 : 다산미술관 제 1기획전시실
■ 문 의 : 061-371-3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