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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다산미술관 청년작가전 "시간: 형(形)을 이루다" Eun ji_Kim 김은지

다산미술관 0 8,190

 

2018 다산미술관 청년작가전

 

 

 

"시간: 형(形)을 이루다"


Eun ji_Kim 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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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미술관은 2018 청년작가 지원전으로 작품의 주제와 표현방식에 집중하여 참신하고도 심도 있는 발상을 담아 작업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도예가 김은지 작가를 선정하였다.

 

<시간: ()을 이루다>에서는 묵묵히 흙으로 형태를 쌓아 올려가고 있는 청년 작가의 심화되는 작업 변화 과정과 더불어 기() 형태의 도자에 선적인 조형요소를 도입하여 일상의 경험, 타인과의 관계 등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시간들로 집적된 우리의 삶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김은지 작가는 흙으로 공간을 빚는다. 작가는 그 공간을 우리의 삶이라고도 이야기하며 다채로운 방식으로 채우고 연결을 더한다. 이전 작업에서는 유사성을 가지고 부분과 전체가 닮은 모양으로 반복되는 프랙탈 구조를 도자에 접목하여 비로소 삶의 조각들로 응집된 하나의 공간을 완성하였다. 현재에 이르러 작가의 조형적 언어는 더욱 정교한 방향으로 선적인 요소에 다다라 실 한 올 한 올에 예술가의 사유, 개인의 삶, 타인과의 관계 등을 담는다. 단일한 도자 내부에서 소용돌이치듯 한 실의 꼬임과 중첩된 도자 사이를 넘나드는 실의 연결성은 균형감과 조화를 이루며 얽히고설킨 우리네 삶을 대변한다.

 

여러 갈래의 실로 연결된 도자는 보는 이로 하여금 현악기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시간: ()을 이루다>는 작가로서 발을 내딛고서, 도예를 통해 삶의 본질을 탐구하고자 나아가는 김은지 작가의 변주가 될 것이다. 그 울림이 모두이의 마음에 전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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