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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다산미술관 업사이클아트 기획전 > “Re-Art" 박연숙, 박형규, 채지윤 3인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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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미술관에서는 2017년 전라남도문화관광재단의 지원 아래 업사이클아트 기획전 <Re-Art_박연숙,박형규,채지윤 3인 展>을 오는 9월 14일까지을 진행한다.
 
업사이클아트는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Recycle)의 합성어로 폐자원을 재활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예술적 가치를 입혀 새로운 작품으로 만들어내는 작업을 의미한다. 사물들은 시간이 지나고 주기능이 상실되면 그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용도를 알지 못한 채 회생의 기회조차 없이 버려지는 것들이 많다. 지금 이순간도 인간의 필요에 의해 무수히 많은 제품들이 생산되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용도 폐기되어 버려지고 있다. 버려지는 것들에는 그만이 가지는 시간성이 있다. 개인의 기록이나, 인간적인 관계, 쓰임의 가치 등으로 현재를 이어온 그들은 버려지는 순간 과거의 시간들을 간직한다.

버려짐에 대한 가치 인식의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현대에, 본 전시에서 박연숙, 박형규, 채지윤 작가는 업사이클아트 방식으로 작가 자신만의 심미적 창구를 통해 버려짐에 대한 가치인식의 변화를 실현하여 사물에 새 시간과 더불어 다양한 이야기를 부여했다. 특히 작가들은 전시준비 기간 동안 화순지역 아이들과 멘토링을 구성하여 작가의 작업세계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주변의 폐자원을 활용하여 작가의 작업 방식을 활용한 업사이클아트 협업작업을 진행했다. 본 전시에서는 작가들의 개인 작품과 더불어 각 작가들과 협업한 아이들의 창의적이고 유쾌한 발상을 담은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박연숙 작가는 “쓰는 드로잉”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오랜 시간 드로잉의 시각을 확장시켜 왔다. 작품“그물망 이야기_별이 빛난다”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별이 빛날 때”의 이야기를 담았다. 과거의 이야기가 담겨 있을 조각 천, 헌옷 등의 버려진 오브제로 시각적 이야기와 더불어 전도성 재료를 이용하여 작품에 참여 아이들의 음성을 입히는 작업을 진행했다. 박형규 작가는 “취미”라는 이름하에 예술의 순수한 즐거움을 탐색한다. 그는 아이들과 함께 버려진 전자기기의 부품, 병뚜껑과 같은 일상의 작은 소품들로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과 꿈꾸는 세계를 섬세하게 풀어냈다. “가치를 통한 사물의 선택”을 이야기하는 채지윤 작가는 주거방식이나 생활환경의 변화로 버려진 자개장롱들을 수집하여 칠과 자개를 덧입히는 작업을 통해 유년기 시절 기억의 이미지화와 더불어 대중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Re-Art 展>은 미래를 나아가기만 급급한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이다. 주기능이 상실되면 버려졌던 사물들은 작가와 아이들의 손길을 거쳐 발상의 전환을 통해 예술로 탈바꿈 되었다. 본 전시를 통해 과거를 돌아보고 정체되어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는 우리의 삶도 열린 시각으로 바라보기를 기대한다. 나아가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간성을 잇고 함께 공존하는 더 큰 가치를 발견하기를 바란다.

 

 

□ 개요
■ 전시명 : 2017 업사이클아트 기획전  “Re-Art _ 박연숙,박형규,채지윤 3인展”
■ 전시기간 : 2017. 8. 3 (목) ~ 2017. 9. 14 (목)
■ 관람시간 : 오전10:00 - 오후5:00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 휴관)
■ 전시장소 : 다산미술관 제 1기획전시실
■ 문의 : 061-371-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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